[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통일부가 지원하는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는 통일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의 통일인식을 높이고, 대학 내 통일논의 활성화 및 통일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충북대는 향후 2억원씩 지원을 받아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4년이며 사업 시행 2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지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충북대는 현재 ‘북한 경제 이해’, ‘북한정치론’ 등의 교과목을 운영하는 등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연호(경제학과 교수) 사업단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대가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통일한국을 대비해 통일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에서 주도적으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충북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이 신규로 선정돼 총 6개 대학이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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