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조기 정착 지원으로 농촌에 새 활력을 만들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영동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교통 편의성, 깨끗한 자연환경, 포도·블루베리 등 고소득이 가능한 농산물 생산으로 귀농귀촌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지역이다.

이에 군은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과 농업창업, 주택 구입 지원, 영농 정착 지원 등을 추진하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지원, 귀농귀촌인 단체 육성(시골살이 체험과 귀농귀촌인 화합 행사 등), 귀농귀촌 멘토의 집 운영 등을 한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함은 물론,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일조하게 된다.

군은 올해도 1천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영동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입한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 지원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귀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하고, 영동군에 전입한지 5년 이내인 자에 한해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신청받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주택 구입과 증·개축, 농지 구입, 하우스시설 설치, 축사 신·개축, 농기계 구입 등 농사 전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거뜬히 마련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이 사업에 군비 1억5천1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군의 지원에 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도 지역사회에 보답하자는 의미로 오는 5∼7월께 홀몸노인 또는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갖기로 했다.

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융화되면 지역발전, 인구유입, 농촌 활력화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매년 1천여명이 영동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단기교육과정과 박람회를 통해 도시민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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