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사업에 선정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지역 업체의 고춧가루와 김치가 ‘충남 학교급식 지역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에 선정돼 충남 14개 시·군 학교 급식에 오른다.

‘학교급식 지역식재료 공급사업’은 학교 급식에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등을 확대·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총 30종의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공급 적격업체를 공모해 △사업장 충남도 소재 △충남도 내 원재료 활용(90% 이상) △유기식품 등의 인증 획득 △집단급식소 공급 자격 요건 등의 공모기준 준수 여부와 업체 위생상태를 기준으로 올해 1월 현장점검을 진행한 결과 태안 지역에서는 안면도 농협(고춧가루)과 담채원(김치)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태안 안면도 농협은 충남 14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고춧가루를, 담채원은 유기농 김치를 납품해 학생들의 급식에 오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2개 업체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충남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태안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들이 충남 학교 급식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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