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등 10곳 문닫아…교통대·건국대 방역망 강화

조길형 충주시장이 한국교통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유학생들이 머물 기숙사를 둘러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한국교통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유학생들이 머물 기숙사를 둘러보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27일 코로나19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은 대규모 코로나19 환자의 전파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교회 2개소, 센터 8개소 등 모두 10개소를 찾아 신천지교회가 관리하는 모든 집회가능 시설에 대해 폐쇄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어 조 시장은 다음달 개강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기숙사를 방문해 격리시설을 둘러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53명과 한국교통대학교 43명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버스 1대를 투입해 27일까지 공항에서 기숙사로 즉시 격리수용하고 관리에 착수했다.

또한, 시는 중국인 유학생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대학과 핫라인 구축, 격리시설 CCTV 설치, 격리시설 방역소독과 쓰레기 수거, 학생 수송 교통수단 지원, 각종 방역물품 지원,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등 대학과의 공조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안전을 위해 격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는데 관계자분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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