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참여 신청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해 청소년에게 추천할만한 작품과 작가를 선정하는 ‘2020 청소년 문학상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는 다음달 16일까지 청소년 문학상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문학상 프로젝트는 독서·출판·도서관·서점·청소년 관련 단체가 모여 구성한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시작한 ‘2020 청소년 책의 해’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 문학상은 청소년들이 직접 문학 작품을 읽고 후보도서를 선정해 심사, 시상까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중·고교 및 도서관, 청소년 단체, 모임, 지역 독서네트워크 등 가운데 ‘50명 이상의 청소년 심사위원을 확보하고 활동 참여가 가능한 단체’라면 청소년 심사위원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단체의 지도교사가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제출하면 전문가 심의를 통해 최종 30개 단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15종의 ‘심사위원용 문학상 후보 도서’가 전달된다.

청소년 심사위원들은 15종의 장편소설 중 심사하고 싶은 도서 5종을 선정한 뒤 책을 읽고 심사평을 작성, UCC 제작, 토론 등을 거친 다음 문학상 후보작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말까지 각 단체의 활동이 마무리되면 11월 말께 청소년 문학상 프로젝트 총결산 콘서트를 열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 지도교사, 수상작 작가가 모여 그간의 성과와 우수 사례 등을 나눌 계획이다.

안찬수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 실행위원장은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 외에도 청소년 책 추천 홈페이지 북틴넷 운영, 청소년 북 페스티벌, 책읽는소년원, 청소년 독서문화 조사 연구, 청소년 책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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