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정돼 있던 민방위 기본교육을 6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이수 가능하고 일정 공간에서 집결해 진행되는 민방위 교육 특성상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사회 확산과 2차 감염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민방위 교육 대상자들에게 집합교육 연기 계획을 알리는 한편 연기된 교육은 오는 6월 16일부터 4일간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연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감염증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군민 불안감이 해소되면 교육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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