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장에 박원배 NH농협 청양군지부장 선임

충남 청양군이 지난 25일 군청에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남 청양군이 지난 25일 군청에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로 정평이 있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1회 축제 추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보고회를 열고 위원장 선임, 일정 협의, 발전방향 논의를 진행했다.

올 축제 추진위원장에는 박원배 NH농협 청양군지부장이 선임됐다.

박 추진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와 소비심리가 크게 둔화됐지만, 고추구기자축제를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면서 “홍보방안, 기반시설 등을 면밀히 살피고 보완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문화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고추, 구기자 등 특산물을 부각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보강, 주제의 명확성을 높이고 머물러 가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토론을 이었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충남도 지정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전국 규모의 명품축제로 부상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해 축제는 관광객 규모나 질 면에서 역대 최고의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두도록 홍보와 행사준비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