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중국인 유학생 6월말로 입국 시기 늦춰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연일 대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로당 385개소와 독거노인공동생활홈 10개소가 다음달 10일까지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또 서산~대구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직행버스에 대해서도 회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중단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과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면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했으며, 문화회관 공연과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지난 19일 폐쇄조치 하고 2차례에 걸쳐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이스라엘 등 해외 성지 순례에 참여한 참가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현재 증상자는 없지만 예방을 위해 전체 순례자에 대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서대와 협업을 통해 별도학기제를 운영하기로 해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시기를 6월말로 늦췄으며, 관내 사업장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도 파악을 완료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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