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탐정대’ 프로그램 운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박물관(관장 석미경)이 2020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생애 초기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문화기반시설의 고유 콘텐츠 중심으로 특화한 양질의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확산 보급 지원하는 사업으로 박물관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박물관은 조동리선사유적의 유물인 ‘굽잔 토기’를 소재로 2019 개정누리과정을 접목한 ‘꾸러기 탐정대-굽잔이와 시간여행’을 운영, 유아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놀이로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박물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지역의 예술적 요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박물관은 프로그램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5월부터 관내 18개소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기관을 방문하는 방문형 수업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아들이 선사시대에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된다.

석미경 관장은 “전통적인 박물관의 특수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유아들이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에서 지혜와 역량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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