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박물관 , 휴관기간 홈페이지서 특별전 VR 서비스

국립부여박물관이 박물관 임시 휴관기간 동안 ‘다시 보고 싶은 특별전’ VR 서비스를 누리집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동하총 석실 내부와 치미 전시 모습.
국립부여박물관이 박물관 임시 휴관기간 동안 ‘다시 보고 싶은 특별전’ VR 서비스를 누리집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동하총 석실 내부와 치미 전시 모습.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박물관 임시 휴관기간 동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시 보고 싶은 특별전’ VR 서비스를 26일부터 누리집에서 운영한다.

360도 가상현실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VR 서비스를 통해 특별전 관람 기회를 놓친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전시 경험의 시간을, 이미 관람한 분들에게는 다시금 천천히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 VR 서비스로 소개되는 특별전은 ‘치미, 하늘의 소리를 듣다’(2018년)와 ‘사신이 호위하사, 백제 능산리 1호 동하총’(2019년)이다.

특별전 ‘치미, 하늘의 소리를 듣다’는 우리나라에 있는 완형의 고대 치미를 한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전시에서는 고대 전통건축에 사용됐던 지역, 시대별 다양한 종류의 치미를 감상할 수 있고, 제작 과정 등을 바탕으로 치미의 기능과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사신이 호위하사, 백제 능산리 1호 동하총’ 전시는 유네스코로 등재된 능산리고분군 ‘동하총’관련 다양한 연구 성과를 디지털 돋보기, 영상 등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쉽게 이해되는 친절한 전시로 좋은 평을 받았다. 3D스캔으로 얻은 동하총 석실 내부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벽화고분과 목관의 원형을 재현하고, 백제 왕릉급 무덤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방식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다시 보고 싶은 특별전’ VR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향후 온라인을 통해서 더 많은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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