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코로나19 지역확산 우려의 엄중한 위기상황을 대비한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성 가축질병 방역으로 축적된 인적·물적 방역장비를 활용해 소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전통시장, 밀집사육지역 및 철새도래지 등의 취약지역 소독을 꾸준히 실시해왔으며, 이번에는 방역지역을 확대해 각 읍·면 공공시설까지 방역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부터 음성군 가축방역용 차량 1대, 음성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동원해 △아파트 밀집지역 △공동주택 골목 △버스 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외부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공공소독이 지원되지 않는 곳은 매주 일제소독일(월, 목)을 정해 언론보도, 마을방송, 소셜네트워크 홍보 등을 통해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본인 시설의 내부 일제소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의 철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제에 적극 지원, 협조하겠다”며 “이번 방역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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