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유급휴가비 등 지원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역 금융기관, 경제관련 기관들이 방역, 소상공인 지원, 유급휴가비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는 최근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가축질병 방역차량 43대를 가동,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

방역차량들은 24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청주공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밀집지역 등 1만1천여개의 시설 외부와 주변도로에 대한 집중 방역작업을 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도 25일부터 도내 수출입기업과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중소기업경영실태조사를 한다.

본부는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소재 생산 기업의 부품 조달 곤란에 따른 생산 차질이나 판매 부진에 따른 자금난 애로, ‘코리아 포비아’ 확산에 따른 수출 곤란 등을 파악, 개선 지원방안을 정책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도 이날부터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 대한 유급휴가비용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이다.

격리된 자란 보건소 격리통지서를 받고 격리된 자 또는 입원치료 통지서를 받고 입원한 자다. 단 국가 및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개인별 임금 일급(상한액 13만원) 기준으로 유급휴가 기간에  따라 지급하며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은 중복해지원되지 않는다.

한국전력 충북본부 임직원들도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차질을 우려,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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