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저소득층 대상 신규발급·재충전…5만97명 지원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지난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20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신규발급 및 재충전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에 한해 연 9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대상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 카드를 발급받은 기존 이용자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를 통해 전화(☏1544-3412)로 간편하게 재충전이 가능하다.

충북도는 문화누리카드 사업비로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만9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 발급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카드 사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 까지이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이용자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크게 문화, 관광, 체육분야의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도서, 음악, 영상, 공연, 미술, 문화체험, 철도, 시외·고속버스, 국내항송, 여객선, 렌트카, 여행사, 관광지, 동·식물원, 온천, 체험관광, 테마파크, 숙박, 스포츠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이 문화누리카드 가맹업종이다.

이와 함께 충북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의 다양한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충북도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모집한다. 복합사업자의 경우 일부 비허용 업종 및 품목이 포함되면 가맹점으로 신청이 불가하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신청은 상시 접수 가능하다.

충북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대해 장애인·고령자 및 문화 시설 부족 지역 거주자의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한 케이블TV 수신료(월 수신료 전화 결제, 후불)로 이용가능하다. 지역별·분야별 가맹점 목록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관련해 2년간(2019~2020년) 전액 미사용자는 차년도(2021년)에 발급이 제한됨을 사전 공지해 카드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전화문의는 ☏043-224-5608/5613이며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 ☏1544-3412,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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