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주의 당부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무선조정차(RC카) 등 전동기기에 사용되는 충전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시민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전동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로 크기가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나 폭발에 취약한 편이다.

또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내 과전압, 과전류에 따른 폭발 위험성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고운동 한 아파트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배터리 과충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2년간 세종시에서 4건의 전동기기 화재가 발생했다. 충전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동기기를 충전할 때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충전을 하거나 취침 중 충전을 피하고, 인증 받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다른 전동기기의 충전기기 혼용 및 고온의 환경 노출 금지하고, 겨울철 실내 충전시 배터리 내부의 결로현상 방지 및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충전해야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