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장미터널 1만1100㎡ 규모…경관 개선

단양군이 단양강변 경관개선을 위해 메밀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조성된 메밀꽃밭.
단양군이 단양강변 경관개선을 위해 메밀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조성된 메밀꽃밭.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이 단양강변 경관개선을 위해 메밀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는 메밀꽃밭은 군 보건소부터 장미터널 입구(단양군 상진리 132-3)까지 이어지는 강변에 길이 978m, 면적은 1만1천1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그동안 잡풀과 잡목이 우거지고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은 이달말까지 제초작업을 완료하고 3월에는 로터리 작업과 꽃씨파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5월께에는 만개한 메밀꽃밭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밀꽃밭 조성사업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충주댐 수변지역 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9천㎡ 규모로 처음 거대 메밀꽃밭을 조성했다.

만개한 메밀꽃밭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포토존 명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하반기에는 메밀꽃이 지고 난 자리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일 년 내내 활짝 핀 꽃들로 가득한 단양강 수변 장관을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메밀꽃이 만개하는 5월에는 단양의 대표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예정돼 있어 하얀 메밀꽃과 연분홍 철쭉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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