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지난 23일 관내 대형 교회를 방문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며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지난 23일 관내 대형 교회를 방문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며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휴일인 지난 23일에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감염병 확산 예방에 집중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날 관내 소재 대형 교회인 옥천교회, 동성교회, 밀알교회 등을 방문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대주민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휴일에도 총력전을 펼친 것은 주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면서 전국적인 위기 상황에 놓이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사회 병원균 유입 차단에 나선 것이다.

김 군수는 휴일인 23일 각 읍면에서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 방역활동과 예방수칙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옥천읍은 다중이용시설인 옥천역, 버스터미널과 옥천읍 아파트 단지 등에 소독제를 비치하고, 휴대용 소독기 이용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또 주일 예배가 있는 교회를 방문해 소독제 배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김재종 군수는 관내 종교 지도자를 초청해 주말 대중집회 자제와 철저한 방역활동을 강조하자 하늘문 교회, 함께하는 교회 등 일부는 자발적으로 교회를 폐쇄하고 예배를 당분간 중단하기도 했다.

청산면도 청산교회, 청산제일교회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면 소재 공중화장실 3개소, 시내버스터미널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원면은 이원면 다목적회관을 사태 진정 때 까지 폐쇄조치했다.

그 외 읍면에서도 주일예배 중인 교회 등 방문해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배부하는 등 휴일에도 발빠르게 대처활동을 펼쳤다.

박성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옥천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중들이 모이는 장소를 자제하고 개인적 위생으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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