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27일부터 지역화폐인 아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 발행한다.

시는 아산사랑상품권은 관내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우선 10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소진 시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올 연말까지 더 큰 할인 발행율로 적용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으로, 총 300억원 규모를 발행 할 방침이다. 또 가맹점은 기존 350개에서 2월말까지 2천개소로 확대하고, 환전소는 4개소에서 45개소로 늘려 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힐 계획이다.

지난 21일 현재 가맹점은 1천69개로, 이달말까지 2천개는 무난히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권 구매한도는 1만원권으로 개인(성인) 70만원 및 법인 500만원까지다.

또 구입방법은 개인일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법인은 판매처(농협) 문의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관내 농협에서 구입하면 된다.

아울러 구입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며, 구입자는 10%할인 발행한 상품권을 구입 가능하고,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가맹점 가입은 시청 기업경제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또 가맹점 대상은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학원, 운수, 서점, 병의원, 카페, 주유소, 서비스업 등이다. 다만,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단란주점, 사행성 게임업, 본사가 아산이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은 제외다.

아울러 신청구비 서류는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거래은행(농협) 통장사본으로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은 사진으로 제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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