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사단∼대성베르힐 아파트 3.7㎞ 구간
34억 들여 테마 조형물·포토존 설치 등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2020년도 충북 균형발전기반 조성 사업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지원받은 도비 19억원과 군비 등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병영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도비 19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7사단 정문에서 증평대성베르힐 아파트 3.7km 구간에 병영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군은 이도로 구간은 37사단 훈련소 신병입소 배웅객들과 영외 면회객 등 연간 1만명 이상이 찾는 곳이라며 이 곳을 ‘병영·문화·교육이 담긴 ACE로 가는 길’로 명명했다.

또한 37사단과 연탄사거리 구간에는 병영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담장을 벽화로 꾸밀 방침이다.

군은 미루나무숲과 형석중·고등학교 구간에는 도서관·문학관·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로등과 경관조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보행 불편 개선과 신·구도심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이 구간에는 180m 길이의 인도교를 설치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 균형발전 기반조성 사업은 도내 시·군들의 발전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도내 7개 시·군이 발굴한 사업들을 균형발전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등급을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군은 △37사단~연탄사거리 병영(Army)이음길 △미루나무숲~형석중·고문화(Culture)이음길 △형석중·고~베르힐아파트 교육(Education)이음길 등 ‘ACE로 가는길’을 응모해 A등급을 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