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뉴스도 내사 착수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경찰에 자수했다. 2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내부 문서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인에게 유출한 청주시청 공무원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가 유출한 문서에는 유포된 확진자 개인정보는 ‘청주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라는 제목으로 확진자의 이름과 나이 개인별·공동별 동선 등이 적혀 있다. 이 공문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전국에 확산됐다.

앞서 충북경찰은 지난 20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SNS 등을 통해 퍼진 코로나19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내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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