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곳 대상 내달 26일까지 진행

충북교육문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단행사를 전면 취소한 틈을 이용해 무대 시설 일제 점검에 나선다.

23일 교육문화원에 따르면 학교 무대 시설은 관리할 전문 인력이 없어 평상시 제대로 된 점검이 이뤄지지 못했다.

또, 점검하려고 해도 크고 작은 행사들이 학교별로 수시로 진행돼 점검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각 학교의 각종 행사가 대부분 취소돼 공연장 운영에 공백이 생기면서 무대 시설 일제 점검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일제 점검은 무대 시설 안전을 위해 무대예술 전문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뤄진다.

이번 일제 점검에서는 무대의 음향·조명·무대 기계 분야 위험요소 파악과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제 점검은 3월 26일까지 교육문화원의 무대, 조명, 음향 분야 무대예술 전문인들이 보은, 옥천, 영동, 제천, 단양 등에서 점검을 사전 신청한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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