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세무과(과장 윤충한)는 지난 21일 2020년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대책의 일환으로 ‘체납zero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상당구 지방세 체납액은 85억원이며, 이중 100만원 이상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고액체납자는 1천66명, 43억원에 달한다. 전체 체납액의 50.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상당구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체납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체납zero팀’은 번호판 영치 등 현장방문 위주로 징수활동을 펼친다.

단순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사전예고를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시 납부가 곤란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할 방침이다.

윤충한 세무과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납세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나 체납자 실태를 파악해 분납 등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며 “악성·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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