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사회봉사명령자들

충주지역 사회봉사명령자들이 최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도배와 장판깔기, 집수리 등 사랑의 봉사활동 경험을 펼치기 위해 ‘나누리라’ 라는 자원봉사 단체를 결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나누리라’ 봉사단체는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확정 받은 사회봉사명령자들이 봉사명령을 마치고 자발적으로 결성했으며 이들 회원은 최근까지 충주보호관찰소와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펼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명령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료도배와 장판깔기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누리라’ 자원봉사 단체의 총무 오모(35)씨는 “충주 연수주공아파트에서 도배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 며 “앞으로 회원 11명은 봉사활동 경험을 되살려 매월 2회 충주지역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며,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에서 15일부터 소녀가장인 박소미양의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 범죄예방협의회(실장 이헌근)는 회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자신들의 회비로 작업도구 일체를 마련한 것에 감동을 받아 봉사활동에 필요한 도배지, 장판은 물론 간식비를 지원, 충주시내의 ‘LG장식’은 주기적으로 기술지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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