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종합 11위
충남 12·대전 14·세종 15위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20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왼쪽) 이날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용평리조트를 찾아 스키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20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왼쪽) 이날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용평리조트를 찾아 스키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선수단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메달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대회 셋째날인 20일 알파인 스키에서 김종환(청주고 3년)이 2관왕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종합득점 164점으로 종합 11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금 1개, 은 3개, 동 1개(88.5점)로 12위에, 대전은 은 1개, 동 2개(65점)로 14위에 랭크돼 있다. 세종은 금 1개, 은 1개(28점)로 15위에 올랐다.

충북은 이날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 김종환이 1~2차 시기 합계 1분48초61의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9일 중등부 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원빈(솔밭중 3년)은 1차 시기에서 넘어지며 실격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종환은 21일 열리는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회전과 슈퍼대회전 레이스포인트 점수가 합쳐지는 복합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대회 4관왕에 오르게 된다.

또 전날 초등부 회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스키 선수단의 막내 이민우(솔밭초 4년)가 대회전 종목에서는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민우는 형인 이시호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불굴의 의지로 메달을 획득해 스키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 선수가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메달을 획득한다는 것이 큰 이슈가 됐다. 충북 스키 역사상으로는 처음이다.

이날 전국동계체전 경기장은 윤현우 도체육회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기관의 격려와 각 선수단의 열띤 경쟁으로 대회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충북선수단은 스키, 빙상 종목에 출전한다. 충북은 종합 9위 목표 달성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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