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먹황새 보전 협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는 황새생태연구원이 일본 동경도 타마동물공원과 황새와 먹황새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협약으로 두 기관은 황새(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제199호)와 먹황새(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천연기념물 제200호) 보전을 기관협력으로 개체의 이동, 교환과 정보 공유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황새 복원을 위한 지속적 기술협력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한 먹황새 및 황새(알, 생체)의 이동, 교환 △먹황새 및 황새에 관한 정보공유 △전문인력의 기술교류 기회 창설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황새 복원 초기에 소중한 세 개의 알을 기증해준 타마동물공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 맺는 두 기관이 되길 희망하며, 국내 먹황새 재도입에 중요한 역할인 타마동물공원의 기술을 전수받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마동물공원 와타베 히로후미 원장은 “협약을 기회로 두 기관에 의한 야생동물의 보전활동과 노력이 활발히 추진됨과 동시에 한·일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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