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놀이문화와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투자 확대에 나선다.

놀이문화 확산은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공동체 인식 확산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치원은 올해 3월부터 교사주도 활동이 아닌 ‘유아중심·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바뀐다.

유치원 놀이문화와 연계한 교육과정에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유치원 바깥놀이 지원 19억4천600만원 △공·사립유치원 놀이시설 개선 8억2천500만원 △유아교육진흥원 자연놀이터 조성 6억7천700만원 등이다.

초등학교는 놀이시간이 부족하고, 휴대전화 게임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놀이와 연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놀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놀이문화 선도학교에 4억원(교당 1억원)을 투자해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직접 참여해 설계하는 ‘맘껏실컷놀이터’를 조성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5천만원을 지원받아 학교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59억1천700만원을 투입해 중북부교육복합센터를 설립하고 초등학교 6곳에 7천100만원을 들어 초등학교 놀이기구 및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놀이 활동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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