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선수들이 부상 없이 동계체전, 하계체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충북도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이 선수들의 안전과 대회 성적을 기원하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기(氣)’를 받을 수 있다는 곳에서 정성을 올려 눈길을 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장경일 전문체육부장 등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이 올해 첫 대회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앞서 지난 18일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적멸보궁(寂滅寶宮)을 찾았다.(사진)

적멸보궁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

이날 정 사무처장 등 직원들은 태백산 정암사에 올라 “동계체전을 비롯해 하계체전에서 충북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체육회 직원들의 기도(?)가 선수들에게도 전해져서 였을까. 대회 첫 경기부터 충북에 메달이 쏟아지고 있다. 부상 선수들도 컨디션을 회복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충북에 선사하고 있다.

정효진 사무처장은 “대회에서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 껏 발휘했으면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기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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