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일차 금 3·동 1개 추가…종합 11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선수단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목표 순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회 둘째날인 19일 충북은 스키에서 금메달 2개와 빙상 피겨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득점 97점으로 종합 11위에 랭크돼 있다.

충남은 금 1개, 은 3개 총득점 47점으로 12위에, 대전 동 1개(33점)로 14위를, 세종은 노메달 4점으로 16위에 머물러있다.

충북은 이날 알파인 스키 회전종목에서 이원빈(청주 솔밭중 3년)이 1분14초40의 기록으로 충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어 열린 고등부 회전에서도 김종환(청주고3)도 1분20초4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스키선수단의 막내 이민우(솔밭초 4년)는 1분11초74를 기록하며 5~6학년들을 이기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원빈과 김종환은 남아있는 대회전 종목과 슈퍼대회전 종목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다관왕이 기대된다.

또 서울 태릉에서 진행되고 있는 빙상(피겨)에서는 전병규(성균관대 1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대회 3일차인 20일 알파인 스키 대회전과 빙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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