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직접정치시대 열겠다”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오진영기자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청주시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명주(47)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8일 제21대 총선 청주시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사회의 불평등, 불공정, 특권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낡은 정치세력의 일소와 새로운 민중의 직접정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중당은 ‘민중집권’의 새로운 이정표를 결정했고, 저는 스스로의 직접 정치를 통해 한국사회를 바꿔보자고 결심했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힘이 크고 작음이 아니라, 옳은 정신과 실천으로 새로운 100년을 여는 한국사회 대개조의 기관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중당과 저는 발암물질 공해기업 밀집지역에 소각장 신증설 불허,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 건강 영향조사 결과 상관성이 밝혀지면 소각장 영구폐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발암물질 공해기업 특별법’을 제정해 청주 청원구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불공정 자산 몰수, 10억원 이상 상속 금지, 최저임금 10배 이상 고액연봉 금지,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 서울대 폐지, 국공립 통폐합, 모병제 전환, 은행 국유화, 청주국제공항과 북한 주요공항 연결, 소각장 영구 폐쇄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청주시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충북비정규직운동본부 공동대표, 농민수당조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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