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축산물 소비촉진행사 진행

“화훼농가 도와요”농협 충북본부는 18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였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 염기동 농협 충북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장미, 튤립 등 2천송이의 꽃을 무료로 나눠줬다.  오진영기자
농협 충북본부는 18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였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 염기동 농협 충북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장미, 튤립 등 2천송이의 꽃을 무료로 나눠줬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염기동)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북농협은 최근 졸업식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해 18일 이시종 지사와 농협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또 관내 농협은행과 농·축협 등 300여 금융점포에서도 일제히 방문고객에게 꽃 증정 행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후로 침체의 늪에 빠진 돼지 농가를 위해 우선 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는 월요일과 수요일을 돼지고기 먹는 날로 정하는 한편, 향후 직거래 장터, 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에 불을 지피기로 했다.

이와함께 매달 월 1회 실시했던 상생외식의 날을 확대 운영을 비롯해 최근 농협충북유통 청주하나마로마트 ‘진천·음성 농산물 특판전’도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으며 수도권 등 대형 소비지 하나로마트에서도 동참하기로 했다.

염기동 충북본부장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그동안에 움츠리고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때라 생각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4천여 충북농협 전 임직원이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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