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전병규·스키 김종환 등 메달 사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18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용평스키장을 찾아 충북스키선수단을 격려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18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용평스키장을 찾아 충북스키선수단을 격려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 강원과 서울·경기·경북 등지에서 분산 개최됐다.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동계체전에서 충북은 대회 첫 날 빙상 피겨 종목에서 전병규가 쇼트에서 1위에 오르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충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컬링 사전 경기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로 종합 순위 11위에 랭크돼 있다. 충남은 금 1개, 은 2개로 12위, 대전 노메달(총득점 9점)로 14위, 세종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종합 9위를 목표로 6개 종목(정식5개, 시범1개)에 136명이(선수100명, 임원36명) 참가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산악(시범),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4개의 종목이 종료 된 가운데 충북선수단은 컬링종목에서 봉명고등학교 여자고등부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 첫날 충북선수단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피겨) 남자대학부에서 출전한 전병규(성균관대 1년)가 쇼트에서 1위에 올랐다. 전병규는 19일 열리는 프리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회 둘째날인 19일 충북의 메달 레이스가 예상된다.

충북 효자종목인 스키(알파인)에서 김종환(청주고 3년), 이동근(경희대 1년), 빙상(피겨)에서 전병규(성균관대 1년), 빙상(스피드) 김재영(장락초 5년) 등이 메달 획득에 나선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이날 용평스키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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