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애로사항 청취

정상혁 보은군수가 18일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TMR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18일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TMR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상운 기자] 정상혁 보은군수는 18일 보은읍 금굴리에 위치한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TMR(완전혼합사료 Total Mixcd Ration)시설 관계자와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축산농장 퇴비화 부숙도 제도 시행과 축산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사료 생산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자 실시됐다. 정 군수는 TMR시설 주변의 적재된 곤포 사일리지와 건초 등의 보존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축산 관계자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등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0년 9월에 준공해 가동돼 온 TMR공장은 한우농가의 노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돼 왔으나, 최근 기존시설의 노후화가 심화될 뿐만 아니라 수동으로 TMR 사료 소포장을 실시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생산성 저하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을 위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돼 총사업비 1억2천536만원(국비 3천700만원, 도비 1천110만원, 군비 2천590만원, 자담 5천136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했다.

정상혁 군수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이 설치돼 시설 운영 효율성이 오르고 생산비가 절감되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워진 축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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