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증설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추자촉진보조금 세비지원 기준을 수립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 지구단위계획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개별입지 공장에도 해당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자체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투자지원을 검토해 왔다.

시는 이번 투자기업 지원 확대가 기업의 신·증설 유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 내수경제 부흥 등 급격히 냉각된 지역경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업이 흥해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난다”며 “이번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방안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57개 기업, 1조7천89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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