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기관단체장, 전통시장서 결제 시연 등 홍보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17일 발행, 운영에 들어간 ‘음성행복페이’는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음성군에서만 사용 가능한 음성사랑상품권이다.

이날 조병옥 군수와 음성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음성군 거주 외국인들은 판매대행점에서 충전을 한 뒤 음성전통시장으로 이동해 결제 시연 등 장보러 나온 군민들에게 음성행복페이 발행 홍보전을 펼쳤다.

음성읍은 관내 기업체인 현대포리텍을 방문해 근로자 200명에게 음성행복페이 발행 취지를 설명하고 함께 모바일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며 사용 장점과 가입 및 활용방법을 홍보했다.

금왕읍과 대소·생극면도 기관 단체장회의와 이장회의 시 모바일앱 다운로드로 충전에 이어 사용처에서 결제 모습을 선보였다.

또 소이·맹동·원남·생극·감곡면 전 직원들도 마을 이장을 비롯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충전과 사용에 대한 설명 등 지역 상가를 돌며 음성행복페이 효용성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홍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성군은 이번 ‘음성행복페이’ 발행으로 지역으로 유출되는 자금유출 예방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불을 당길 수 있다는 결의로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 펼치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음성행복페이 발행 목표액은 100억원이며, 충북 군 단위 중 처음 지류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앱 기반의 IC카드의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했다.

음성군 소재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점포는 모두 사용 가능하며, 사행성 게임업소, 사업자 주소가 음성군이 아닌 점포는 제외된다.

거주 지역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음성행복페이 구입이 가능한 만큼, 모바일앱 사용은 공카드 수령을 음성군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아 모바일앱에 등록, 충전 후 사용하거나, 음성행복페이 앱에서 주소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앱이 불가능할 경우 판매대행점 36개소(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충전도 가능하다.

군은 1인 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에서 사용 금액의 6% 상시 인센티브 지급 등 이번 발행 출시 특판으로 17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캐시백 인센티브로 10% 충전금을 돌려준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시기에 음성행복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을 믿는다”며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잘사는 음성군 만들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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