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비 절감 효과”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 후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30%+α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올해 사업규모는 5천명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주소지를 갖고 있어야한다.

1회 도보나 자전거로 800m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고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월 최대 적립금은 1만1천원이다.

다만,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하며, 별도로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시 해당 일에 한해 적립기준을 2배로 상향하며,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1회당 100원~200원의 추가금액이 적립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참여방법,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운송수입금을 높여 시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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