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상운 기자] 정상혁 보은군수는 베트남 하장성과의 본격적인 교류를 위해 지난 13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대사 응웬 부 뚜)을 방문했다.(사진)

16일 군은 정 군수가 베트남 최 북단의 산악지대에 있는 하장성과 지난해 10월 우호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어 12월에는 계절 근로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계절 근로자를 공급받는 인력 교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정 군수는 응웬 부 뚜 대사에게 “보은군의 대추, 축산, 사과 등 선진 재배기술을 산악지대로 특산물이 없는 하장성에 전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베트남 대사 응웬 부 뚜는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과의 우호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바라며, 재배기술 전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 보은군은 물론 관내 민간사회단체가 하장성과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하장성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스트 지질공원 축제와 보은대추축제를 비롯한 문화교류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응웬 부 뚜 대사의 보은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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