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는 코로나19 의심 및 확진자가 없는 청정 지역으로 지속 유지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12일 계룡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건소 의료 인력과 행정지원 공무원을 배치해 역사를 통한 코로나19의 외부유입 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17일부터는 계룡대근무지원단에서 군의관 등 의료 인력을 계룡역에 투입해 관·군 합동으로 대상자 선별 및 감염증 예방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피로도 해소와 효과적인 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평균 이용객이 1천700여명인 계룡역은 육·해·공군이 위치한 지역 특성상 군장병과 가족 등이 많아 감염병 유입 시 지역사회 확산 범위 및 피해가 크기 때문에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방역소독과 함께 열화상카메라와 전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방역 강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재해·재난 예비비 2억여원을 신속히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구입하고 경로당, 보육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 각종 매체를 활용한 예방수칙 홍보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일 지난 시청 상황실에서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노인복지관, 노인지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객운수업체, 상인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대응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