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가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난 가중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자금 수요가 급증해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자금을 추가 편성해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 지원 자금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3천만원 이내의 규모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행한다.

시는 상환조건이 2년 거치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2%포인트 만큼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의 경우 1.75%포인트 만큼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 사업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금융기관 대출시 부과되는 금리의 일정 부분을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총 647건을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3.84%)보다 2%포인트 낮은 평균 1.84%의 저렴한 금리로 지원,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기여했다.

한편 지원 자금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은 충남신용보증재단 공주지점(☏041-850-9100)과 천안지점(☏041-559-3900)에 문의하면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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