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꽃바구니.
충북 충주시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꽃바구니.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바구니를 비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연달아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센터는 매주 월요일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 안내대와 직원 책상에 꽃바구니를 비치,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구 동장은 “생활 속에서 조금씩 꽃 소비를 늘려준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가게를 운영하는 중소 상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에서 꽃바구니를 청사 내 비치하는 것은 작은 노력에 불과하지만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화훼농가도 돕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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