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8명중 7명 격리 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종 5차 현장 간담회에 나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충북 청주시 신풍제약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의심환자는 하루새 700명 넘게 늘었지만 6천명 가까이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8명이고 이 중 7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3번째 환자(54 남성·한국)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28번째 환자(31 여성·중국) 이후 3일째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 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7명이다.

지난 5일 2번째 환자(56 남성·한국)를 시작으로 6일 1번째(36 여성·중국), 9일 4번째(56 남성·한국), 10일 11번째(25 남성·한국)에 이어 12일 3번째와 8번째(63 여성·한국), 17번째(38 남성·한국) 등 3명이 격리 해제됐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의사 환자는 6천483명으로 전날 13일 오전 9시 5천769명보다 714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5천92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은 562명이다.

현재 한국에선 물리적으로 하루 3천건까지 검사가 가능하지만 실제 하루에 확인되는 검사 건수는 500~800건 정도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민간으로 검사가 확대되면서 하루에 검사하는 건수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500~800건 정도”라며 “지금도 검사시약이나 검사 능력은 (하루 3천건 시행이) 가능한데 의료기관에서 의사 환자에 대한 검체 의뢰 등이 3천건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의사 환자 신고나 검사 대상자가 늘어나도 검사에 대한 수요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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