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혁신도시 발전방안 간담회 참석
정주여건 개선 등 논의…“지역거점 도약에 힘쓸 것”
이 지사, 수도권내륙선 등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건의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13일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충북혁신도시 소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해 충북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숙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혁신도시는 유일하게 배후도시 없는 신도시 형태로 조성돼 정주여건 확충이 가장 큰 과제”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인프라, 경제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입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충북혁신도시 청소년 위캔센터 건립 △국도21선 충북혁신도시 진·출입 교차로 개선사업 확대(신돈교차로, 용몽교차로, 석장교차로)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충북선 고속화 오송연결선 국토부 기본계획 반영 △오창IC미원 국지도 승격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지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음성군도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의 공동주택용지 변경, 맹동 신돈교차로 접속도로 확장 사업 등 인구유입과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착공, 어린이 도서관, 공동어린이집 등 주민 숙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토부에게 협조를 청했다.

김 장관은 “신종코로나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하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혁신도시가 지역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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