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정진화씨, 전기변색 창호 제어로 에너지 절감 최적 변수 도출

이재훈씨와 정진화씨
이재훈씨와 정진화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 이재훈, 박사과정 정진화(지도교수 채영태)씨의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SCI저널인 ‘Applied Energy’의 2월호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재훈·정진화씨는 ‘다양한 기후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의 전기변색 창호 운전을 위한 최적 제어변수 탐색연구(Optimal control parameter for electrochromic glazing operation in commercial buildings under different climatic conditions)’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최근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변색 창호를 이용, 태양광·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자동 운전을 위한 최적제어변수를 도출했다.

이들은 이번 논문을 통해 태양광과 태양열 등 외부요건에 따라 최적의 제어변수를 찾아 창호의 색을 변경,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변색 창호를 이용, 태양광·열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연구다.

이들은 이번 논문에서 전기변색 창호가 설치된 상업용 건물의 경우 냉방과 난방에너지를 절감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을 입증했으며, 건물이 위치한 지역 및 기후에 따라 최적 제어지점을 찾아내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

논문은 연구주제의 독창성과 함께, 다양한 기후조건과 건물의 방위에 따른 최적변수를 도출하는 선도연구를 통해 전기변색 창호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논문은 SCI급 Applied Energy 저널에 게재됐으며, 이 저널은 토목·구조 분야 1위, 건축·시공 분야 2위, 기타 에너지 분야 3위로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세계최상급 저널로 알려졌다.

채영태 지도교수는 “건축물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 컴퓨터 공학과 데이터 공학을 결합해 건물의 친환경 성능과 제로 에너지 건물 구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의 경우 천안에 설치된 연구시설을 통한 실험 결과를 활용한 추가연구로, 앞으로 세계 일류 연구성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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