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7위
충남 9위·대전 10위·세종 16위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인 13일 강원도 강릉컬링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에서 서울컬링팀을 만난 충북컬링팀이 스톤을 투구한 뒤 라인을 보고 있다.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인 13일 강원도 강릉컬링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에서 서울컬링팀을 만난 충북컬링팀이 스톤을 투구한 뒤 라인을 보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목표 메달을 넘어섰다.

전국장애인동계체전 3일차인 13일 충북선수단은 빙상에서 박하은(제천여중 3년)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충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해 총득점 2천97점으로 종합 7위에 랭크됐다.

충남은 금 2개, 동 1개, 총득점 1천747점으로 9위에, 대전은 은 1개 1천127.4점으로 10위, 세종은 121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충북은 빙상 여자 500m IDD(지적장애) 소년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하은이 1천m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자 1천m IDD 청년부에 출전한 박재환(제천제일고)과 1천m DB(청각장애)종목에 출전한 민경현(원봉중) 역시 각각 전날 500m 은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금 2개, 은 4개를 획득한 충북 빙상선수단은 경기도에 이어 빙상종목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에 빙상장에 없어 제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훈련을 이어간 충북선수단은 김남기 감독(충북빙상연맹 전무이사)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 같은 결실을 얻어냈다.

알파인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IDD 동호인부에 출전한 박찬규(충북일반)와 알파인 회전STANDING 선수부에 출전한 선우민(충북일반)은 경기와 강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리는 대회전 경기에도 출전하는 두 선수는 다시 한번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휠체어컬링은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최강팀 서울을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6대 3으로 아쉽게 패하며 4승 4패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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