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가 석면 노출로 인한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0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처리 317동 철거비용과 18동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비용은 가구당 주택처리 344만원, 비주택처리 172만원, 지붕개량 비용 427만원이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철거와 지붕개량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을 지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시는 건축물의 노후정도, 소득수준, 관내 거주여부, 신청자의 연령, 가족 수를 감안해 우선순위로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부터 위탁단체를 통해 슬레이트 철거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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