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칠원 전 이사장은 고문역으로 경영일선서 물러나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 문화새마을금고가 지난 12일 충주 호암1체육관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총회에는 회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학금과 좀도리 운동 후원 등 1억여원을 기부하며 22년째 통 큰 나눔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각 학교에 장학금 7천300만원과 사랑의 좀도리운동 후원 2천100만원, 복지사업비 1천500만원 등 총 1억 900만원 상당이 소외계층에 지원됐다.

문화새마을금고는 1998년부터 시작한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10억3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끊임없이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이 금고 전무를 역임한 김국태씨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고, 강칠원 이사장은 고문을 맡으며 자리를 물려줬다.

강 전 이사장은 1989년 취임 후 31년간 일관된 주민 밀착경영을 통해 도내 북부 최대 금고로 키운 문화새마을금고의 산 증인으로 재임기간 동안 현재 자산 3천51억원, 공제 3천562억원, 자기자본 375억원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고 2만여 회원을 보유한 초우량 금고로 몸집을 불렸다.

강 전 이사장은 그동안 사랑의 좀도리운동 전국 최우수상(1998년), 사업평가 전 부문 종합우수상(2004년), 경영평가 최우수금고(2006·2011년), 새마을금고 대통령상(2012) 등을 수상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새마을훈장과 개인경영평가 최우수상 등을 받으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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