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단체와 협약…내달 2일 ‘시티즌 팬사랑 적금’ 출시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하나시티즌 관련 하나은행, 서포터즈 등 6개 기관·단체와 ‘시민이 행복한 축구특별시 대전의 부활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유소년 축구 발전 등 ‘대전시 축구 문화 활성화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시티즌 팬사랑 적금’을 출시해 판매좌수 당 1천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인 대전시티즌은 2003년 △평균관중 1위 △홈승률 1위 △주중최다관중기록을 세우면서 대전시는 ‘축구특별시’라는 명성을 얻은바 있다.

그러나 이후 성적이 저조해 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었고 ‘축구특별시’라는 위상은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던중 지난달 4일 대전시티즌의 프로축구단 운영권을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함으로서 기업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이 탄생했다.

특히 하나금융축구단은 대전하나시티즌의 1부 리그 진입을 목표로 전력을 대폭 보강해 대전 시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구특별시 대전의 부활을 알리는 뜻 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유소년 축구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발전을 위해 시즌권 구매 장려운동을 전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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