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기술개발·국제전시회 참가 지원 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도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성장 발전을 위한 ‘2020년도 충북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의료기기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해 도내 의료기기 벤처기업과 유망중소기업 24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 288만3천달러, MOU 2건을 체결했고, FDA 승인 1건, ISO13485인증 획득 1건, 기술성과(특허, 실용실안, 상표 등) 16건, 신규고용 36명, 매출증대 73억여원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의료기기 신제품 기술개발지원 △의료기기 유망중소기업 성장육성 지원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지원 등이며, 도비 8억3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별로 R&D 연구개발 지원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시제품 제작과 시험인증, 컨설팅 지원은 ‘충북테크노파크’에서,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지원은 ‘충북기업진흥원’에서 각각 추진해 중소벤처 의료기기 기업들의 성장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참고해 오는 20일까지 재단에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의료기기 유망중소기업 성장육성 지원사업’은 3월 중 충북테크노파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토대로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어 피해 기업들을 중점 지원하는 방법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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