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에 市 노력 더해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달성”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통안전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인구 30만이상 시(市) 단위 29곳 중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2017년 24위에서 매년 10위 이상 순위가 상승한 것이다.

청주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운전행태 및 보행행태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생활밀착형 홍보, 교통안전 교육 등을 추진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각종 교통 혼잡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신규 설치사업 등을 벌인 노력의 결과이라고 자평했다.

청주시는 지난해부터 충북경찰청과 아침 출근 시간을 이용해 차량 혼잡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주요 교차로에서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출근 시간(오전 8시~8시40분)에 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함께해유~ 착한운전!’ 캠페인을 했다.

청주시는 이와 함께 교통안전 홍보를 위해 시내 50개 교차로에 200개의 배너기 설치, 교통안전 벽화(청원구 우암로26)와 홍보물 설치(흥덕구 죽천로 33), 가변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 활용한 홍보영상 송출(565개소), 인터넷(홈페이지 및 SNS), 청주시 시민신문(9월), 재산세 고지서 후면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했다.

상당구 용암동 소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은 지난해 전년도 9천969명 대비 700명이 증가한 1만669명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이 방문했다. 어린이 등하굣길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등 어린이 교통안전 행사에 어린이 교통안전 물품(옐로카드) 4천500매 등도 지원해 많은 어린이가 교통안전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했다.

고령자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205회(4천864명)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고, 고령 운전자 배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실버마크를 제작, 배부했다.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 제도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 지난달까지 모두 111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반납 지원을 했다.

청주시는 또 지난해 말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정류장과 일반하차장의 분리를 통한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했다.

간이환승센터는 오랜 기간 시내버스, 택시, 일반 차량 등이 뒤섞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터미널 앞 도로의 교통 혼잡상황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택시 및 일반차량의 하차전용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불법 주·정차도 강화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시민의 보행안전확보를 위해 교통혼잡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15대의 신규 설치와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의 적극적인 홍보 및 시행을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2018년 1일 582건에서 지난해에는 21건 정도가 늘어나 603건으로 증가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불법 주·정차 방지와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오창읍과 내덕동에 주차장(203면)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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