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참가 의향서 접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2년 넘게 표류해온 국사일반산업단지의 새 사업시행자를 찾는다.

시는 지난달 17일 국사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에 따라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사산업단지㈜는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대에 95만6천229㎡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려했으나 2017년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 후 지난해 말까지 토지 소유권 30% 이상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는 이 업체가 더 이상의 사업 추진의사가 없다고 판단, 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하고 새 민간업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뒤 4월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사업 신청자는 사업계획서 제출 전에 60억원 이상을 시 금고에 입금해야 한다.

사업 시행자로 지정되면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후 6개월 안에 사업 부지 50% 이상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2천129억7천200만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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