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공주문화원장을 지낸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75) 시인이 한국시인협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시인협회는 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43대 회장으로 나태주 시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1957년 창립해 유치환, 김춘수, 조지훈, 박목월, 조병화, 김남조, 신달자 등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역대 회장을 역임했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뒤 김삿갓 문학상, 소월시대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특히 그의 대표 시이자 국민 애송시로 자리 잡은 ‘풀꽃’은 43년간 초등학교 교편을 잡으며 겪은 경험을 토대로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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