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후보자 접수 마감…이종배·박덕흠 단수 신청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충북에서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모두 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중앙당은 전날 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647명(남 573명, 여 74명)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도내에는 16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2대 1이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는 4선의 정우택(67) 의원과 윤갑근(55) 전 대구고검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청주 서원구는 국회의원에만 7번 도전하는 최현호(62) 전 서원 당협위원장과 최영준(52) 변호사, 임병윤(62) 전 ㈜한화 환경안전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청주 흥덕구는 김양희(64) 전 충북도의회 의장과 김정복(60)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규석(53)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신청했다. 김 전 의장은 도내 공천 신청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청주 청원구는 황영호(59) 전 청주시의회 의장과 장윤석(50) 청주·청원 통합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후보로 접수했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박창식(60) 전 의원과 엄태영(62) 전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재선의 경대수(62) 의원과 이필용(58) 전 음성군수가 공천 신청을 마쳤다.

이들 선거구 6곳은 2명 이상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나머지 2곳은 경쟁자가 없이 단수로 신청했다.

현역인 이종배(62)·박덕흠(66) 의원의 지역구인 충주와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이다.

한국당은 공천 신청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후보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컷오프한 뒤 여론 조사,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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